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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아람
모두를 기억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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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active Exper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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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ème de la crème
아이의 첫인상은 풀을 뜯어 먹고 신나게 자란 노란 양이 떠오릅니다. 아이의 살결은 부드럽고 연한 살구색을 띠며, 촉촉하며 잘 늘어나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 찹쌀떡이 떠오르기도 하는 이 아이는, 살결에서 부드러운 코튼 향과 상큼한 시트러스 계열의 향이 남아 순수하고 깔끔해 보입니다.
아이의 연한 노란 머리는 위에서 작게 두 갈래로 묶여져있고, 아래로 머리를 꼬아 양 갈래를 하고 있어요. 앞머리는 퍼피 뱅, 옆머리는 귀를 살짝 가릴만한 굵이로 턱 선까지 내려옵니다. 포인트로 녹색 머리카락이 조금씩 보이며, 머리 끈들은 다 파란 리본을 하고 있답니다. 아이의 머리카락에는 푸르거나 하얀 리본핀이 마구잡이로 꽂혀있습니다. 눈썹은 얇게 검은색으로 이어져있으며, 쌍꺼풀이 있고 그 안에 녹음이 담겨있는 말갛고 맑은 눈빛을 띠고 있답니다. 코가 오뚝하고, 입술도 오뚝하고 작아 아직은 아기 양처럼 보입니다. 얼굴에 스마일, 하트, 밴드, 무지개 등 많은 스티커들이 붙어있습니다.
아이의 옷은 반팔 하얀 블라우스에 푸른 리본을 달고, 푸른 체크 치마를 입었으며 흰 발목 양말과 하얀 운동화를 신고 있습니다.
순수한
아이는 무척이나 순수합니다. 세상의 깨끗하지 않은 부분을 상세히, 그리고 자세히 알지 못하고 아직은 말해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물론 부모님이 귀에 박히듯 모르는 사람은 따라가도 안되고 맛있는 걸 쥐여주어도 먹지 말라고는 하기에 그것을 따르지만 왜 그것을 따르지 않으면 나쁜 일을 당하는지 모릅니다. 세상에 좋은 사람들이 많고 아이 주변에는 항상 나쁜 사람이 없었지만 세상이 가혹하고 나쁜 사람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아이는 모릅니다. 물론 서서히 생각이 자라며 조심성을 기르고 좀 더 경계할 줄은 알게 되었지만, 그것도 잠시 경계하기 때문에 늦둥이이자 어린아이로 느껴지는 그 아이를 부모님과 언니는 무척이나 걱정한다고 합니다.
다정한
아이는 다정합니다. 어느 하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지나치면 항상 신경 쓰여하고, 항상 도와주려고 합니다. 굳이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그냥 사람이라면 해야 하는 일이니까. 하지만 사람이 아니어도 기꺼이 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 아이는 그렇게나 다정한 사람이었으니까. 물론 좋은 사람들과 좋은 추억을 쌓았기 때문에 행복한 것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기도 하지만, 아이 자체도 착합니다. 물론 경계심을 키워가며 아이는 혼자 혹은 친구들이랑만 있다면 다른 어른을 불러오기도 하지만, 어른이 있다면 되도록 본인이 도와주려고 합니다.
외향적인
아이는 외향적입니다. 밝고, 해맑고, 쾌활하고. 아이가 있으면 분위기는 밝아지고, 아이는 자연스럽게 리드하는 방법을 압니다. 그러면서도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게끔, 가끔씩 뒤따라오는 아이들을 살피면서 행동합니다. 그러한 믿음직한 성격 덕분에 반장으로 뽑혀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첫 반장선거에서 첫 반장으로 나갔기 때문에 아이가 걱정할 만도 한데, 자부심을 가지고 도와드리고 있다고 말합니다. 친구들이 아이를 믿는 만큼, 아이는 친구들을 위해 많은 것을 해주고 보답하고 싶어 합니다.
좋아하는 것
친구, 노는 것, 세상
아이는 친구들을 좋아하고, 노는 것을 좋아하고, 세상을 좋아했습니다. 모든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한 손에 잡히는 햇빛이, 한 손을 쓰담는 바람이, 한 손을 위로해 주는 빗방울이, 어둠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별이 모든 것을 쉬이 지나칠 수 없었답니다.
싫어하는 것
혼나는 것, 다투는 것, 큰 목소리
아이는 무척이나 혼나는 것을 싫어했습니 다. 다투는 것도 큰 목소리가 오가는 것이 싫었습니다. 시끄러움과는 별개인 것이, 아이는 시끄러운 것은 사람들이 많아 포근하다는 인상을 받기도 하지만 기분이 안 좋아 보이는 큰 목소리는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가족
아빠, 엄마, 언니
아빠는 사설 수학 선생님, 엄마는 요리사이고, 언니는 13살 차이로 휴학이라는 것을 했다가 복학 중이라고 합니다. 보통 아빠가 선생님이라 더 공부를 열심히 시킬 것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고 흥미를 붙일 수 있도록 많은 방법을 알려주시기에 수학은 즐겁게 풀고 있습니다. 엄마는 요리사이기에 식탁은 매번 다르고 색다르며, 맛있고 간단한 요리들은 같이 알려주시기도 한답니다. 언니는 목련 고등학교의 마지막 졸업생이었으며, 현재는 상담심리학과에 재학 중에 있습니다.
아이가 말하는 가족은 항상 화목하고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어요, 아이가 얼마나 사랑받고 사랑하며 사랑하는 가족인지를요. 정말 온실 속 화초처럼은 키우지 않았지만, 많은 행복 속에 우연히 화초가 되어있어요. 아이가 막둥이고 늦둥이여서 더 사랑을 받고 컸는데, 언니가 아이를 귀엽다고 항상 자랑하고 걷고 말할 때 즈음부터 친구랑도 놀며 아이를 놀아주기도 했답니다. 그래서 목련 고등학교에 있던 선생님들도 아마 귀여운 이 아이를 알아볼 거예요. 아이도 기억에 남아있는걸요! 선생님들 사이에서는 노란 양으로 소문이 난 적도 있을 정도예요.
직업
초등학생
이 근처에 사는 아이는 이 근처 초등학교를 재학 중에 있습니다. 초등학생 2학년, 한참 귀여울 때이고, 순수할 때이죠.
아이의 눈은 순수하게 바라본다던가요.
혈액형
AB형
나이
9
여성
127
cm
127
kg
탄생일
2024년 8월 1일
담력커
담력
#목련고_담력체험_후기
T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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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
세상을 너무 싫어한 나머지 자신조차 싫어하는게 언니인 걸 알고 있었는데 언니의 마지막을 지키지 못하도록 사람들이 가둬두니까 삐뚤어졌을 것 같아요 세상을 한아름 쥐어 깨부시려는 검은 아기양, 검은 아기양을 한아름 쥐어 깨부시려는 세상 캐프
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