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활한, 사교적인, 관대한.
그는 밝은 사람입 니다. 미소가 많거든요. 그래서인지 누구든지 잘 다가가고 잘 다가오는 거리낌 없이 편하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본인이 납치된 상황임에도 불안감이 전혀 없습니다. 납치가 아니라 그냥 실험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무방할 정도로 낙관적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난처한 상황에도 여유롭게 웃을 수 있는 저 미소는 한결같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많은 사람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긍정적의 한 단어를 품고있는 모습이 아닙니까. 게다가 다정하고, 웃음도 있는데다 선뜻 도와주려고 합니다. 그런 사람을 누가 감히 싫어할 수 있나요? 누구라도 그는 포기하지 않을 모습을 보입니다. 오히려 상대가 포기하라고 해도 포기하지 않을텝니다. 가끔 꽃밭이라고 혀를 끄는 이도 있겠으나 그런 이까지 그는 사랑합니다.
왜냐하면, 선뜻 용서하기 때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나름만의 이유가 있을테니까.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도 없고 실수 하듯이, 남들도 자신에게 대하는 대우가 실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계속 자신을 드러내다보면 어느새 자신의 진심을 알아볼텁니다. 진실은 들어나기 마련이니까요. 게다가 진실은 어떻게라도 닿게 되어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