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단아

모험심이 강한 잘 적응하는 야심만만한 대범한 호기심이 많은 대담한 끈기 있는

그는 한마디로, 첫 마디가 대부분 모험가나 할 법한 소리를 말하곤 합니다. 모험하는 게 재밌다느니, 새로운 곳 탐험하러 가자느니. 그냥 땅은 가만히 있을뿐더러, 사람 발이 닿지 않는 곳이 많이 없었을 텐데도 여행이나 또는, 학교를 가더라도 처음 가본 길처럼 모험하듯이 떠나 행복하게 상상을 하곤 합니다. 땅은 멈춰있지만, 꽃들과 건물은 언젠가라도 바뀌어 움직이니까요. 사람도 늙으며 변화하고, 그것이 아이에겐 새로운 것으로 느껴졌나 봐요. 그런 사소한 변화에도 눈치를 잘 체고, 그런 곳에서 줄곧 살아왔던 경험이 있어 잘 적응합니다. 그리고 모험은 무엇을, 어떤 사소한 것이라도 찾기 위해 떠나기에, 그는 이유가 생기면 그것을 이룰 거라 믿고 행동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심만만하고, 걱정이 별로 없습니다.

쾌활함 고마워할 줄 아는 환대하는 외향적인 장난기 있는

그는 제법 밝은 태도로 상대를 대합니다. 약간의 하대를 하는 느낌도 들 때도 있겠지만, 그의 표정은 이미 당신과 있어 기쁘다! 는 것을 엄청나게 들어내고 있습니다. 결코 하대하는 기분이 든다고 해서, 당신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렇게 환대하는 분위기 속에서, 그는 사소한 것이라도 고마워 할 줄 아는 아이입니다. 누군가에겐 사소한 것이지만, 누군가에겐 결코 사소한 것임이 아니기에 고맙다 말하지 않더라도 그는 뭔갈 주며 대신 표현합니다.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어선지 쾌활하고 장난스러운 성격은 덤으로 따라오는 것이 아닐까요? 비록 상황을 읽어가며 장난을 치지는 않지만, 그래도 분위기를 읽으면 조심하려 합니다.

상상력이 풍부한 느긋한 열정적인 낙천적인

그는 상상에서 놀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상상의 친구… 이런 것 일테죠. 상상 속을 거닐며 성인이 생각하기에는 조금은 어이가 없을지도 모르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아직 뭔갈 자세히 배우지 않아서 무슨 원리로 작용하는 것인지 알 턱이 없지 않던가요? 그렇게 상상을 자주 해서인지, 느긋하게 흘러가자는 느낌이 강합니다. 상상할 여유를 가지고, 상상하기를 즐기는 시간을 갖자고 하는 그입니다. 결국 그것도 정말로 여유 있는 공간에서만 한정된 이야기지만요. 그는 상상을 하고 실행을 옮기려고 합니다. 상상을 확고하게 하게 된다면 그것을 이룰 수 없어도 이루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어려워 이룰 수 없을지라도 언젠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직한 성실함 순수한 잘 믿는 관용적인

아이는 아이라서 그런지, 의도에 전혀 나쁜 뜻이 들어가는 느낌의 어조가 드러나지 않습니다. 주변에서 산타는 없다고 하지만, 어렸을 적부터 산타가 있다고 들어왔던 터라 어리면 산타가 선물해 주지만 크면서 산타가 선물을 줄지 안 줄지 정하는 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는 한치의 어두운 마음이 없어, 대답하기 곤란한 말에 대답을 안 할지언정 거짓말을 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선의의 거짓말이 존재할 테지만, 그것은 전혀 나쁜 마음이 있어서 한 거짓말이 아니니까요. 그렇기에 거짓말을 하지 않아 더 누군가가(혹은 산타가) 항상 나쁜 일을 하는지 지켜볼 것이라 생각해 성실하게 임합니다.

감성이 풍부한 공감을 잘하는

그는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을 잘해줍니다. 아마도, 그것은 아이가 자신이었을 때의 감정을 상상하기 때문에 그런 것 일테죠. 그렇기에 그 상상이 슬픈 감정이 묻을 수록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뚝뚝 흘립니다. 그가 오래 살아본 적도 없기에 충분히 좋은 선택을 내놓을 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공감도 못하지는 않으니까요. 아이는 상상을 즐기고, 그렇기에 책으로, 라디오로 슬픈 이야기를 들으면 상상을 하기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공감을 잘하기야 하지만, 그는 무거운 주제를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 비교적 가벼운 주제만을 공감해보아서, 무거운 공감은 어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